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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대호]
(나고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일본 나고야 시내를 달리는 전철 내부가 태극 무늬 색상으로 물들었다.
대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기간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을 알리는 광고다.
16일 출근 시간,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가 있는 나고야 긴조후토역으로 향하는 아오나미선 전철에 탑승하자 붉은색과 푸른색이 선명하게 어우러진 코리아하우스 광고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장에 매달린 걸개형 광고부터 벽면에 부착된 액자형 광고까지 6량짜리 열차 내부는 통째로 코리아하우스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아침 출근길 전철에 탑승한 승객 대다수가 휴대전화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모습은 한국의 바쁜 출근길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강렬한 색감의 대형 홍보물이 객차를 가득 채운 덕분에, 이따금 고개를 들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코리아하우스 광고 문구를 유심히 살펴보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코리아하우스 공식 홈페이지(koreahouse2026.com)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현지 마케팅을 위해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가량 아오나미선 내부에 열차 광고를 진행 중이다.
또한 7일부터 20일까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히가시야마선과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코리아하우스를 알리고 있다.
지하철 광고로 분위기 예열을 마친 코리아하우스의 본무대는 나고야역에서 멀지 않은 '라이브즈 나고야'에 차려진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회 개막 전날인 18일부터 폐막일인 10월 3일까지 16일간 운영된다.
이곳은 K-푸드, 관광, 문화, 최신 기술 등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대회 기간 중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25일 오후 2시에는 '한국의 날' 특별 행사가 열린다.
각국 선수단과 귀빈, 관람객들을 초청해 K팝 커버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다 함께 송편을 빚으며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는 등 아시아인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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