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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맹 주최 대회의 러시아 개최 여부는 사안별로 검토하기로

202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안탈리아가 선정된 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왼쪽)가 튀르키예태권도협회 임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15일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8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안탈리아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또한 집행위는 향후 WT 주최 대회의 러시아 개최 여부를 사안별로 검토하기로 했다.
모든 참가자의 안전, 모든 국가협회에 대한 평등하고 비차별적인 참가 보장, 도핑 방지 규정 준수, 정치적 중립성 및 대회 운영 준비도 등 WT의 대회 개최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7월 발표한 러시아 내 스포츠 행사와 국제대회 개최 여부를 각 국제연맹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집행위는 모든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WT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우크라이나 태권도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표명했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장인 양진방 WT 부총재는 태권도 경기의 미래를 첨단 기술로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스마트 전자호구 시스템' 개발 현황을 보고했다.
WT는 2027년 말까지 기본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주요 선수권대회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2032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새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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