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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태권도 지도자·85개국 선수단 한 자리서 새 출발 축하

(춘천=연합뉴스) 15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춘천시태권도시범단이 개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9.15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세계 태권도의 상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시와 세계태권도연맹(WT)은 15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WT 본부 착공식과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차례로 개최했다.
세계 태권도의 행정·교류를 이끌 본부 건립과 최고 권위의 품새대회 개막이 같은 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WT 본부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육동한 시장과 조정원 WT 총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착공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본부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총면적 3천400㎡ 규모로 조성되는 WT 본부는 국제 행정업무 공간과 다목적 체육관, 태권도 전시·체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본부 건립을 계기로 국제대회 개최뿐 아니라 세계 태권도의 정책과 교육, 국제회의와 교류가 지속해서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춘천=연합뉴스) 15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9.15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착공식에 이어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세계 84개국 선수단과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식에서는 춘천시태권도시범단의 고난도 격파 시범과 DJ 퍼포먼스, 한복 패션쇼, 개회 선언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선수들은 태권도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모여 선의의 경쟁과 우정을 약속했다.

(춘천=연합뉴스) 15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15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육동한 시장은 "지난 26년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춘천에서 기량을 쌓고 우정을 나눴고, 오늘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품새로 최고 무대를 새롭게 열고 있다"며 "오늘을 위해 애쓴 선수들도 이 자리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춘천은 다양한 국제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연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도시"라며 "새로운 본부와 함께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본경기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공인·자유 품새 총 42개 부문에서 세계 타이틀을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춘천=연합뉴스) 15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15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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