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금메달 5개 목표…현지 사격장 색상·높이·조명 맞춰 막바지 훈련
장 총감독 "긴장은 할 수밖에 없어…긴장을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중요"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15일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5 mon@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장갑석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사격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결전지에 도착했다.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 낮 12시 59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총기 반입을 위한 통관 절차에 시간이 걸리면서 선수단은 오후 2시 20분에야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기를 비롯한 무거운 짐을 실은 카트를 밀고 나온 선수들의 얼굴은 밝았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장 총감독은 "긴장도 많이 되고 한편으로는 흥분도 된다"며 "충분히 준비해왔고, 준비한 대로 잘 실행하면 목표한 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사격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이듬해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다.
'파리 대회 이후 커진 기대감이 부담스럽지 않은지'란 질문에 장 총감독은 "부담감이 있긴 하다. 경쟁하는 국가가 주로 아시아 국가여서 긴장은 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과 전남 나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각각 소총·권총과 산탄총 훈련을 진행했다.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 반효진이 15일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5 mon@yna.co.kr
현지 사격장의 환경을 재현해 적응력을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실제 현지 사격장 색상이 처음 전달받았던 오렌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뀐 것을 확인한 후엔 훈련장에도 이를 반영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선수들의 관절 각도 등을 측정하고, 코치들과 결과를 논의하며 경기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작은 차이로 메달 색깔이 갈리는 사격 종목 특성상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 긴장을 관리하는 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장 총감독은 "총기 고장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기능 부전 상황도 연출했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인들을 가정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엔 선수들이 긴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룰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긴장하지 말라고 해도 긴장 안 하는 건 아니다"라며 "긴장을 하되 그 긴장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잘 소화할 것인가에 대해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15일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5 mon@yna.co.kr
사격은 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어온 '효자 종목'이다.
이번에도 개막 다음 날인 20일 여자 10m 공기소총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 총감독은 첫 금메달에 대한 부담을 묻자 "선수들에게는 얘기하지 않았고, 코치들도 그렇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6일부터 일정에 돌입하는 근대5종에서 먼저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근대5종에서 먼저 나와도 좋지만, 우리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끝으로 그는 "늘 사격을 사랑해주는 팬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의 장갑석 총감독이 15일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5 mon@yna.co.kr
moved@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