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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링·리드·스피드 3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놓고 경쟁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3차례 열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 남녀 개인전, 볼더링 남녀 개인전, 스피드 남녀 개인전까지 3개 세부 종목에 걸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경기 방식은 개최국의 유불리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스피드 종목에 강한 인도네시아의 입김이 반영돼 1명의 선수가 리드·볼더링·스피드를 모두 치러 합산 점수로 우승자를 따지는 콤바인 종목과 스피드 개인전과 스피드 단체전(계주)까지 3개 종목(금 6개)이 치러졌다.
2023년에 치러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스피드 종목에 강세를 보인 중국의 영향으로 콤바인 종목이 리드와 볼더링으로 축소되고 스피드 개인전과 스피드 단체전이 펼쳐졌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리드와 볼더링 종목에 강한 일본은 스피드 단체전을 없앴다.
콤바인 종목이 폐지되면서 리드 남녀 개인전, 볼더링 남녀 개인전, 스피드 남녀 개인전 3종목이 치러진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6분) 내에 누가 가장 높이 오르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지구력이 필요한 리드는 미리 코스를 파악하는 '루트 파인딩'을 통해 효율적으로 힘을 배분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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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링은 4∼5m 암벽 구조물을 정교하고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센스가 필요하다.
과제당 주어진 제한 시간 내에 시도 횟수에 제한 없이 가장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선수가 우승한다.
스피드는 15m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오르는지 순수한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외워둔 코스를 오차 없이 주파한 뒤 상단 톱 패드를 눌러야 하는데, 보통 0.01초 차로 승부가 갈린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3개, 동 3개를 수집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천종원이 남자 콤바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사솔과 김자인이 여자 콤바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선 아쉽게 금메달 수집에는 실패했다.
이도현과 서채현이 나란히 남녀부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부 스피드 단체전(계주)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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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에 10명(남자 5명·여자 5명)이 출전한다.
남자부에는 금메달을 노리는 이도현(리드·볼더링)을 필두로 베테랑 천종원(볼더링), 노현승(리드), 김동준, 조진용(이상 스피드)이 나선다.
여자부에선 '금빛 등반'에 도전하는 서채현(리드·볼더링), 노희주(볼더링), 김채영(리드), 정지민, 성한아름(이상 스피드)이 시상대를 노린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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