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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노리는 北여자축구…"한국은 강호, 전력 다할 것"

입력 2026-09-14 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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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오사카=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방글라데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3일 일본 오사카 제이그린 사카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9.13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우승 목표 달성을 위해 넘어서야 할 '강호'로 한국 등을 지목했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박성진 감독이 방글라데시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두고 전날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내세우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목표 달성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가 누구일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팀이 장애가 될 수 있다"면서도 "전문가의 견지에서 말하자면, 조선(북한)팀과 맞붙는 한국, 중국, 일본이 강호국"이라고 말했다.


같은 F조에 소속돼 21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게 될 한국에 대해 박 감독은 "주력 선수들 가운데는 포워드나 센터백 선수들, 특히 지소연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으므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남북 대결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듯 "예선의 모든 경기가 양 팀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조총련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임원, 심판진 등을 포함해 총 18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전체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남녀 축구선수단이 지난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총련 관계자와 오사카중고 학생 등이 인공기를 들고 입국 현장에 나와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


이와 관련해 박 감독은 "총련 동포 여러분이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조국의 기대, 총련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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