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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공연·관광 메카로'…고양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입력 2026-09-10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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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고양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대형 공연이 잇따르며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안전성과 이용 편의, 운영 효율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단순한 노후시설 보수를 넘어 공연과 스포츠, 관광 기능을 통합적으로 강화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2003년 9월 문을 연 고양종합운동장은 전체면적 6만461㎡, 관람석 4만907석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이다.


천연 잔디 구장과 트랙을 갖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 주요 국제 경기를 치르며 고양의 대표 체육 인프라로 역할을 했으나 한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 콜드플레이, BTS, 빅뱅, 블랙핑크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경기장은 다시 수만 명의 관객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와 함께 증가한 수요에 걸맞은 관람 환경, 안전, 편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종합운동장 중장기 리모델링 방향을 잡고 내년도 본예산을 시작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좌석 교체, 관람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을 검토하고 공연과 행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정 조정 등 병행 대책도 마련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은 K-컬처밸리 아레나, 킨텍스와 함께 문화콘텐츠 거점도시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라며 "대형 공연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고양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공연이 관광과 체류형 소비로 이어져 그 효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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