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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12점' 한화, LG 대파…SSG 이로운, 데뷔 첫 선발승
NC, KIA전 6연승 질주…김도영, 코뼈 골절 '초비상'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t 김현수가 2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6.9.9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의 행방이 시즌 막판까지 오리무중이다.
kt wiz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김현수가 통렬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1승 46패 3무, 승률 0.607을 기록한 kt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73승 47패 3무, 승률 0.608)를 승률 0.001 차이로 추격했다.
양 팀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원태인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승부는 한 방으로 갈렸다.
kt는 6회초 2사 후 샘 힐리어드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4안타에 그친 삼성은 영패를 당했다.
kt 고영표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원태인은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가을야구를 앞두고 삼성전 5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19-3으로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말 심우준과 최인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문현빈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 박해민의 2루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 무사 만루에서 허인서가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렸고 2사 후에는 심우준이 중전안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18안타와 볼넷 13개를 뽑은 한화는 7-1로 앞선 8회말 대타 한지윤이 만루홈런을 치는 등 타순이 두 바퀴 돌며 무려 12점을 뽑아 L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만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한화 왕옌청은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었다.
NC는 2회초 블레인 크림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김주원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KIA는 5회말 하주석이 우월 솔로아치로 반격에 나섰지만, NC는 6회초 블레인이 다시 투런홈런을 날려 5-1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헤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에는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탰다.
9회말에는 하주석이 다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NC는 KIA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리는 등 올 시즌 10승 2패로 크게 앞섰다.
NC 선발 송명기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3년여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KIA는 패배뿐만 아니라 이날 김도영이 번트 타구에 코뼈를 다쳐 교체된 것이 더 뼈아팠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9위 SSG 랜더스가 이로운의 선발 호투를 발판 삼아 갈 길 바쁜 5위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다.
2023년 입단 후 프로 두 번째 선발투수로 나선 이로운 6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
81개의 공을 던진 이로운은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147㎞의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SSG는 3회초 2사 후 볼넷을 고른 최지훈이 폭투로 2루에 가자 박성한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7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곽빈은 직전 등판인 3일 LG 트윈스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 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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