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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9회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김도영 40호 홈런(종합2보)

입력 2026-09-08 2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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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승·강백호 30호 홈런' 앞세운 한화는 두산 잡고 4연승




'오늘은 승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최형우의 안타로 홈을 밟은 주자 이재현과 박승규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9.8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의 9회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위 kt wiz와 격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삼성은 4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르윈 디아즈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내고 대타 양우현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1로 앞선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IA는 6회 김도영의 시즌 40호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40홈런 축하받는 김도영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 초 KIA 김도영이 시즌 40호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9.8 mtkht@yna.co.kr


리그 홈런 1위 김도영은 삼성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쳤던 그는 7경기 만에 손맛을 보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이 보유한 KBO리그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놓쳤지만, 김도영은 다른 기록을 수립했다.


먼저 KIA 구단 소속으로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국내 선수로는 최초다.


KBO리그를 통틀어서는 2018년 두산 베어스 김재환(44홈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42홈런), SK 와이번스 한유섬(41홈런) 이후 8년 만에 국내 선수 40홈런을 달성했다.




역투하는 삼성 최원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6.9.8 mtkht@yna.co.kr


삼성은 7회 터진 박승규의 2점 홈런으로 6-2로 앞선 채 9회 수비를 맞이했고,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마운드에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다.


올 시즌 방문 경기에서는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김재윤은 이날도 흔들렸다.


1사 후 박재현에게 시즌 16호 1점 홈런을 허용한 뒤 2사 1루에서는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나성범에게 왼쪽 파울 폴을 살짝 비껴가는 '파울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내야 땅볼로 겨우 경기를 마쳤다.




시즌 9승을 따낸 한화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시즌 9승 역투와 강백호의 시즌 30호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1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7위 한화는 5위 두산과 격차를 8경기로 좁히고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9승(5패)을 수확했다.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8승을 따낸 이후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을 떠안았던 류현진은 간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강백호의 시즌 30호 홈런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선에서는 허인서와 강백호가 홈런포를 가동해 경기 분위기를 한화 쪽으로 기울였다.


허인서는 2회 시즌 18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강백호는 3회 시즌 30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둘 다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때린 것이었다.


데뷔 시즌인 2018년 29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강백호는 이 홈런으로 데뷔 첫 시즌 30홈런을 정복했다.




7이닝 1실점 kt 소형준의 역투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에서는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운 kt가 SSG 랜더스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소형준은 SSG를 상대로 개인 4연승을 이어가며 강세를 유지했다.


kt는 2회 1사 후 조대현과 장준원의 연속 안타와 최원준의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이중 도루 작전으로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시즌 6승을 달성한 키움 하영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8-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3회 추재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던 키움은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3점을 내는 등 타선 집중력을 보여줘 대거 6득점했다.


7회에는 서건창의 적시타로 8-0까지 점수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 오스틴 딘의 2타점 2루타와 문정빈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가고 무릎 꿇었다.


문정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00득점(115타점)을 채운 오스틴은 KBO리그 역대 43번째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8패)째를 수확했다.




1군 복귀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롯데 전준우(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에서 6-3으로 이겼다.


롯데는 3연패를 끊고 9위에서 8위로 도약했고, 6위 NC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6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롯데 베테랑 전준우는 1-0으로 앞선 3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일조했다.


또 롯데 고승민은 3-3으로 맞선 5회 결승 투런 아치로 시즌 16호 홈런을 장식했다.


NC 김진호는 6회 속구로 롯데 포수 박건우의 머리 근처를 맞혀 '헤드샷 퇴장' 조처됐다. 올 시즌 리그 15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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