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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역전타' 삼성, 연장 11회 뒤집기…사흘 만에 선두 탈환(종합)

입력 2026-09-05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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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쐐기포' KIA, kt 격파…한화 심우준, 결승 투런포


6위 NC 7연승 질주…SSG 전의산, 이틀 연속 '홈런 쇼'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날린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토요일에 유독 강한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사흘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토요일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71승 46패 3무, 승률 0.607을 기록해 이날 패한 kt wiz(69승 45패 3무, 승률 0.605)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삼성 좌완 이승현과 LG 외국인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 대결을 벌인 경기는 5회까지 0의 행렬이 이어졌다.




삼성이 사흘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잠하던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내려가자 출렁거렸다.


LG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2점을 먼저 뽑았다.


기록상 2루타였지만 삼성 외야진이 머뭇거리다 공을 뒤로 빠트렸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LG 불펜을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현의 적시타 등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삼성은 11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희생번트에 이어 베테랑 강민호가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의 일본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는 11회말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3위 LG는 5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다.




KIA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를 6-3으로 꺾었다.


kt는 1-1로 맞선 3회초 볼넷을 고른 안현민이 후속 안타와 폭투로 득점해 2-1로 다시 앞섰다.


5회초에는 힐리어드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5회말 KIA 타선이 폭발했다.


김선빈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다.


8회말에는 나성범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안타 3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볼넷 1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심우준이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1-6으로 대파했다.


한화는 1회초 심우준과 문현빈의 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2타점 2루타, 노시환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롯데는 공수 교대 후 고승민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경기 후반 들어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한화는 7회초 심우준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5-3으로 앞선 뒤 8회말에는 타자일순하며 최인호의 2점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틀 연속 승리한 한화는 롯데와 공동 8위가 됐다.




NC 김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6위 NC 다이노스는 고척돔 방문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꺾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NC는 5연패에 빠진 5위 두산 베어스를 3.5게임 차로 추격했다.


NC는 2회초 상대 실책 속에 김형준의 2루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케스턴 히우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 불펜이 호투하면서 승부가 그대로 끝났다.


NC 이재학은 704일 만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마친 이재학은 NC의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SG 전의산이 3점홈런을 날렸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전의산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3-2로 꺾었다.


승리의 주역은 전의산이었다.


전날 연타석 아치를 그렸던 전의산은 이날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승 1위인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4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김민석이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SSG는 공수 교대 뒤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성한이 중전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볼넷을 고른 뒤 전의산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3-1로 뒤집었다.


6월초 상무에서 전역해 뒤늦게 합류한 전의산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두산은 5회초 김민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뒤집지 못해 5연패에 빠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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