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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준우승…김세영 공동 4위

입력 2026-08-31 05: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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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뤄닝은 시즌 첫 우승…통산 6승째 달성




김효주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통산 '10승 고지' 달성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바꿔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인 중국의 인뤄닝(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에 2타 차로 밀려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했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김효주는 시즌 3승째와 더불어 개인 통산 10승에 도전했지만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따냈다.


반면 인뤄닝은 18번 홀(파5)에서 김효주가 파로 먼저 경기를 끝내자 버디 퍼트에 앞서 일찌감치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우승 퍼트를 완성하며 이번 시즌 첫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66만달러(약 9억1천만원)다.




김세영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1개에 보기 2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에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 2024년 이 대회 우승자로 시즌 3승에 도전한 유해란을 비롯해 임진희, 이소미(이상 8언더파 280타)가 나란히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이밖에 안나린(7언더파 281타)이 공동 13위에 올랐고, 최혜진(6언더파 282타) 공동 17위, 강민지(3언더파 285타) 공동 27위, 윤이나(이븐파 288타) 공동 44위, 이동은(1오버파 289타)이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부진하며 공동 50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날 16번 홀(파3) 보기가 우승을 놓친 결정적 장면이었다.


인뤄닝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10번 홀(파4)에서 인뤄닝이 보기를 범한 틈을 노려 버디를 낚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서며 전세를 뒤집었다.




인뤄닝

[Getty Images via AFP=연하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인뤄닝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2번 홀(파5)에서 김효주가 파 세이브를 하자 인뤄닝은 버디를 낚으며 둘은 공동 선두가 됐다.


김효주와 인뤄닝은 이후 13∼15번 홀까지 나란히 파를 작성하며 긴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16번 홀에서 갈렸다.


김효주는 3퍼트로 홀아웃하며 보기를 범해 파로 막은 인뤄닝에게 1타차로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효주는 17번 홀에서도 버디 퍼팅이 홀을 한 바퀴 돌고 나오는 불운이 이어지며 파를 기록, 인뤄닝과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김효주는 버디가 필요했던 18번 홀(파5)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고 두 번째 샷마저 벙커에 들어가며 힘겹게 파로 막았고, 인뤄닝이 버디로 마무리하며 2타 차 우승을 내줘야 했다.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동안 우승이 없었던 인뤄닝은 1년 10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6승의 감격을 맛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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