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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선발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데뷔전…팀은 리그 첫 승

입력 2026-08-30 2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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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유니폼 입은 김민수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2006년생 기대주 김민수가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30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6-2027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고 요코타 다이스케로 교체됐다.


주 포지션이 윙어이며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공격 자원 김민수는 이달 27일 레인저스로 이적이 발표됐다.


2022년 여름 당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소속이던 지로나의 유소년팀에 합류했으나 B팀에서만 뛰던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2(2부) 안도라로 임대돼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2로 강등된 지로나로 복귀한 뒤엔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다가 최근 레인저스로 옮겼다.


이적 발표 사흘 만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레인저스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김민수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 8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한 그는 후반 11분 매서운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영국 BBC의 경기 기록에 따르면 김민수는 이날 3개의 유효 슈팅을 포함해 4개의 슈팅을 남겼고, 두 차례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5.8%였다.


앞서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던 레인저스는 김민수의 합류와 함께 이날 애버딘을 1-0으로 꺾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BBC는 경기 리포트에서 "레인저스의 경기력은 또 한 번 명쾌하지 못했지만, 데릭 매키니스 감독에게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김민수의 투입이었다. 김민수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새로움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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