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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곽빈, ERA 2.36·탈삼진 169개 1위 질주
안우진은 집중타 맞고 5이닝 7피안타 5실점 패전 투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7.2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재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곽빈(두산 베어스)의 '세기의 대결'에서 곽빈이 웃었다.
2018년 프로 입단 동기인 둘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어깨 대결을 벌였다.
좀 더 파워 있는 투구를 펼친 곽빈이 키움 타선을 2점으로 묶어 집중타를 맞고 5점을 준 안우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두산이 7-2로 승리해 곽빈은 시즌 11승(5패)째를 수확하고 평균자책점(ERA·2.36), 탈삼진(169개) 1위를 질주했다.
곽빈은 6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져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5개, 볼넷은 3개를 허용했다.
안우진은 78개의 공으로 5이닝을 던져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주고 5실점 해 이강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곽빈보다 먼저 강판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5.14 pdj6635@yna.co.kr
트랙맨 기준, 곽빈의 최고 구속은 시속 160.3㎞로 159.9㎞의 안우진과 막상막하였다.
곽빈은 절반 이상인 49개를 평균 시속 155㎞의 강속구로 채우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볼 5개 구종을 던졌다.
안우진은 평균 시속 156㎞의 빠른 볼 35개를 던지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안우진과 곽빈이 1회부터 나란히 시속 160㎞ 광속구를 뿜은 가운데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홈런 2방에 4타점을 쓸어 담은 두산 2번 타자 안재석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26 saba@yna.co.kr
안재석은 1회말 선두 박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안우진을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1-2로 추격하던 5회말 2사 1루에서 안재석은 우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재역전 2점 아치를 그려 안우진을 코너로 몰았다.
두산은 이어진 만루에서 유니오르 세베리노의 2점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5-2로 달아났다.
안재석은 7회에는 6-2로 도망가는 연타석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곽빈은 3회 1사 후 좌선상 2루타, 좌중간 3루타, 우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아 2실점 했지만,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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