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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74년 대회부터 항저우까지 AG 다이빙 13회 연속 금메달 독식
아티스틱스위밍·수구는 맥 끊긴 아시안게임 메달 재도전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가 발언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진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항상 동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이번엔 메달 색을 바꾸고 싶어요. 은색이나 금색으로요."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목표는 '연금술'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수영 국가대표팀은 25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각오를 밝혔다.
'메달밭' 경영에 가려져 있어도 다이빙과 아티스틱스위밍, 수구 대표팀도 저마다의 목표를 품고 담금질에 한창이다.
한국 다이빙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그러나 1974 테헤란 대회부터 지난 항저우 대회까지 13개 대회 연속 다이빙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한 중국이 너무 높은 장벽이다.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가 발언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한국의 아시안게임 유일한 다이빙 금메달은 1970 방콕 대회 남자 플랫폼 10m의 송재웅이다.
김수지는 "훈련은 딱 죽지 않을 만큼 했다. 이제는 즐기려는 마음으로 한다"며 "목표는 김나현 선수와 싱크로 경기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것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김수지는 1m 스프링보드와 3m 싱크로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자신감의 근거는 새로운 파트너인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이다.
그는 "제가 난도가 높은 편이어서 싱크로 파트너에게 맞춰야 했는데, 지금은 같은 난도를 연기하는 선수가 생겼다"며 "높은 성적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가 발언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호흡의 비결로는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꼽았다.
김수지는 "평소에도 사이가 좋고 대화가 잘 통해야 경기장에서도 나온다"며 "풀 밖에서는 언니나 선배가 아니라 사람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나현이도 그렇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남자 다이빙 간판 김영남(제주특별자치도청) 역시 금메달을 입에 올렸다.
항저우 대회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 김영남은 "제가 나가는 종목에서 은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했고, 군 복무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우하람을 두고는 "복무가 끝나면 함께 듀엣 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그렇게 약속했다"고 했다.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메달권 진입을 정조준한다.
한국 아티스틱스위밍은 16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까지 함께 호흡했던 선배 이리영의 국가대표 은퇴로 이제 7년 차로 맏언니가 된 허윤서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운동한다"며 "김지윤 선수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도 잘 맞는다고 느낀다. 훈련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 메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챙겨야 할 부분도 많지만, 후배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 선배로 뛰는 경기는 처음"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좋은 호흡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지윤은 "일찍 들어와서 훈련한 만큼 잘 준비했다. 처음 나가는 대회지만 많이 배워가면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정신력 관리 비법을 묻자 그는 "해결할 방법은 훈련이다.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힘들거나 안 되는 부분은 언니에게 많이 말해서 조언을 듣고, 코치 선생님들의 도움도 받는다"고 답했다.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수구 국가대표 전기재가 발언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항저우 대회에서 6위에 그친 남자 수구 대표팀은 전술로 반전을 노린다.
한국 수구는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은메달, 1990 베이징 대회 동메달이 전부다.
주장 권대용은 "정말 열심히, 전술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전기제는 "지난 아시안게임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돌아오려고 한다"며 "항저우 대회에는 이렇게까지 전술을 많이 연구하고 나가지 않아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고 계속 훈련 중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수구는 구기 종목이라 경기가 어떻게 뒤집힐지 모른다. 보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진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수구 국가대표 권대용이 발언하고 있다. 2026.8.25 saba@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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