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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넬리 코르다, 소렌스탐 제치고 역대 상금 1위 등극 가능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에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다승자는 총 6명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최다승인 4승을 거뒀고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3승을 기록했다.
유해란을 비롯해 세계랭킹 4위 김효주, 10위 해나 그린(호주), 5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각각 두 차례 우승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선택'과 '집중'으로 대회 일정을 조절하고 있다.
부상으로 몸 상태가 무너지거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휴식을 취하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방식이다.
그는 지난 5월 크로거 퀸시티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고, 6주 만에 복귀한 뒤 메이저 대회 2개를 연거푸 우승했다.
이후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공동 6위)과 지난 17일에 끝난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공동 25위)에만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했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과 CPKC 여자오픈은 건너뛰었다.
FM 챔피언십은 2024년 처음 시작됐으며 초대 챔피언이 바로 유해란이었다.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만큼 대회와 인연도 남다르다.

[AFP=연합뉴스]
최근 주춤한 김효주도 다시 힘을 낸다.
김효주는 6월까지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한 차례, 3위 한 차례를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LPGA 투어뿐 아니라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 달 롯데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하지만 벅찬 일정 탓인지 최근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김효주는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모두 1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최근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1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9위 김세영은 최근 흐름이 좋다.
그는 CPKC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M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 좋은 추억이 있다.
이 밖에도 최혜진, 이소미, 김아림, 임진희, 고진영, 최운정,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 양희영, 황유민, 강민지, 주수빈, 안나린, 1988년생 이정은, 박금강, 이동은, 전지원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약 한 달 만에 나선다.
FM 챔피언십은 보통 총상금 200∼40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다른 LPGA 투어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그만큼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엔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 등록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상금 순위표도 큰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역대 상금 2위 리디아 고(2천236만465달러·뉴질랜드), 3위 코르다(2천231만4천365달러)는 이 부문 1위 안니카 소렌스탐(2천258만3천693달러·스웨덴)을 넘어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미란다 왕(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으나 올해 출전한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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