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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선수부터 황영조까지…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개막

입력 2026-08-21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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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육상 동호인 1만여명 모인다…13일간 '평생 육상' 축제


대구, '글로벌 육상도시' 다시 한번 알릴 기회




대구마라톤대회 모습.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21일 오후 6시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1만1천176명의 선수와 동반자가 참가한다.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 씨부터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까지 한때 세계 무대를 누볐던 육상 스타와 생활체육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3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린다.


대회 첫 행사인 이날 개회식은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자부심과 전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의 화합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중 입장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식전 행사에서는 대회 홍보영상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과 대구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환영사, 대회사, 축사,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올해의 선수상 수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한다.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알제리를 시작으로 입장 피켓과 국기, 국가별 유니폼을 입은 선수 순으로 입장한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마지막에 입장한다.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모습.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 선서는 대구 출신인 공한식(75세·100m 참가) 선수와 사라 로버츠(영국·여·75·트랙 및 로드레이스 7개 종목 참가) 선수가 한다. 심판 선서는 이식 대한육상연맹 경기위원장과 크리스틴 커트니 WMA 안전담당관이 한다.


개회식 식후에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대북공연과 계명대 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하 콘서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와 더윈드 등 K팝 가수와 김용빈, 전유진 등 트로트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개회식은 지역 방송사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대구시는 대회 기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 인력과 자원봉사자 1천200여 명을 배치하고 무료 셔틀과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추경호 대구시장은 "각국 선수단의 다채로운 퍼레이드,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구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개막식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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