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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4개로 위기 지운 LG 케네디, 데뷔전서 팬들에게 눈도장

입력 2026-08-20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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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리그 선발서 LG 불펜으로…"한국 타자 상대 경험 도움 될 것"




LG 트윈스 존 케네디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 이후 LG 트윈스 존 케네디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8.19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아시아 쿼터 투수 존 케네디(32)가 공 4개로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케네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 때 등판했다.


좌타자 권동진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kt는 오른손 대타 오윤석을 내세웠다.


케네디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2㎞ 직구로 오윤석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에 1루수 오스틴 딘에서 유격수 오지환을 거쳐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케네디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전에서 홀드를 챙긴 케네디의 활약을 앞세워 LG는 1-0 스코어를 지켰다.


케네디는 경기 후 "생각보다 그렇게 긴장감 있는 상황에 올라가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첫 등판에 그런 상황에서 던지게 돼 앞으로도 좀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즐기면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잘 들어간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공의 움직임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병살을 완성한 뒤 힘껏 포효한 그는 "송구를 잘 잡은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아웃을 잡았다"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첫 등판을 만족스럽게 끝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LG는 왼쪽 어깨를 다친 라클란 웰스를 대신할 선수로 지난 15일 케네디를 영입했다.


리그 3위로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관건은 케네디의 KBO리그 적응이다.


케네디는 2025-2026시즌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10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52⅓이닝 동안 3승 4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호주 국가대표로 여러 국제대회를 뛴 케네디는 한국 타자들을 직접 상대한 경험이 있다.


케네디는 "KBO리그는 토너먼트 방식의 국제대회와 다른 스타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본 경험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존 케네디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 전 LG 트윈스 존 케네디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8.19 moved@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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