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우민·황선우 모두 중국 수영 신성 장잔숴와 경쟁 예고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수영 남자 국가대표 김우민이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mon@yna.co.kr
(진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이 3년 전 중국 항저우에서 써 내려간 역사를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항저우 대회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22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당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를 석권하며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수영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다시 한번 다관왕을 정조준했다.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수영 남자 국가대표 황선우가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mon@yna.co.kr
김우민은 "항저우에서 금메달 3개를 땄으니 이번에도 다관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저우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는데, 이번 나고야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도전자 입장으로 큰 무대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의 신성 장잔숴(19)다.
2007년생인 장잔숴는 자유형 400m에서 세계주니어기록을 거듭 갈아치우며 '제2의 쑨양'으로 불리고 있다.
김우민, 황선우와는 자유형 200m, 400m 등 주 종목이 대거 겹친다.
김우민은 "장잔숴는 너무 잘 안다. 저와 종목이 많이 겹친다"면서도 "일단 그 선수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부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강원도청)와 김우민(강원도청)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0.19 nowwego@yna.co.kr
그러면서 "저는 큰 무대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경기에 임하면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에서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던 황선우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 종목 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황선우는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많은 메달을 걸었던 만큼, 이번에도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장잔숴에 더해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까지 가세하는 3파전을 예상했다.

(부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1위로 레이스를 마친 뒤 김우민(강원도청)과 손을 맞대고 있다. 2025.10.19 nowwego@yna.co.kr
황선우는 "일본의 무라사 선수도 200m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3명이 1분43∼44초대에서 다툴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자신 있다. 제 개인 기록(1분43초92)을 깨는 게 목표다. 그걸 깬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기록 단축의 열쇠로 체력을 꼽으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몸을 바꿔온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체력 훈련도 많이 하고 도쿄 이후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서 5년 동안 몸무게가 10㎏ 늘었다. 그래서 지금은 80㎏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일과에 대해서는 "수영은 새벽 훈련을 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 훈련을 한다. 오전에만 5천∼6천m를 하고 낮잠을 잔 뒤 오후에 비슷하게 한다"며 "월·수·금 주 3회는 고강도 훈련을 하고, 근력 운동은 경기에 필요한 만큼만 주 2회 한다"고 말했다.
4bu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