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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북 상대 2승 1무 '천적' 자리매김
강원은 적진서 울산에 3-2 승리…김동현 중거리 결승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가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9위로 전진했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먼저 3점을 뽑고서 전북의 맹추격을 뿌리쳐 3-2 승리를 거뒀다.
갈레고가 선제골을 돕고 결승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1-1 무)부터 4경기째(2승 2무) 무패를 이어간 부천은 9위(승점 27)로 두 계단 올라섰다.
부천은 올 시즌 전북 상대 2승 1무를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나쁜 흐름을 이어간 전북은 4위(승점 34)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부천은 전반 공 점유율이 28%에 불과했지만, 슈팅 수에서는 11-0으로, 득점에서는 2-0으로 앞서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쳐 보였다.
전반 9분 성예건이 갈레고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 부천의 선제골을 뽑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14분에는 김종우가 페널티아크에서 티아깅요의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올렸다.
부천은 후반에도 허술한 전북 수비를 괴롭혀 골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구스타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북은 후반 14분에야 추격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최우진의 중거리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34분 이영재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지수가 헤더로 마무리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북은 모따와 콤파뇨 두 장신 스트라이커의 '트윈 타워'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9분 이영재의 왼발 프리킥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은 게 전북으로선 아쉬울 법했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는 원정 팀 강원FC가 울산 HD를 3-2로 제압했다.
강원은 전북을 제치고 3위(승점 35)로 올라섰다.
연승이 3경기에서 끊긴 울산은 2위(승점 37)를 지키긴 했으나 선두(승점 47) FC서울과 승점 차(10점)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이 팀에 약 주고 병 준 전반이었다.
김영권은 전반 15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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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지난 6월 영입한 나이지리아 출신 측면 자원 제시의 데뷔골로 동점을 만든 강원은 8분 뒤 다름 아닌 김영권의 자책골로 방긋 웃었다.
강원 이유현이 왼쪽에서 넘긴 낮고 강한 크로스가 강원 공격수 고영준과 김영권의 몸에 연달아 맞고서 울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김영권의 울산 센터백 후배 정승현이 동점골을 책임지며 선배의 부담을 덜어줬다.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2-2를 만들었다.
치열했던 승부는 후반 37분 강원 김동현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골에 갈렸다.
미드필더 김동현의 시즌 1호 골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가 한 골씩을 주고받고서 비겼다.
'인천의 왕' 무고사가 페리어의 백패스를 오른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인천의 선제골을 뽑았다.
시즌 9호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울산 이동경과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야고(울산)와는 2골 차다.
김천은 후반 42분 박철우의 도움에 이은 박세진의 골로 승점 1을 챙겼다.
인천은 8위(승점 30)를 지켰고, 김천은 11위(승점 25)로 내려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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