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종목 변화도 문제없어' 근대5종, AG 한국 선수단 첫 금 쏜다

입력 2026-08-13 16:24:3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개회식 다음 날 4개 종목 결승…"남녀 개인·단체전 석권" 각오




미디어데이 기념촬영하는 근대5종 국가대표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근대5종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3 ksm7976@yna.co.kr



(진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근대5종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되는 날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근대5종 대표팀은 13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훈련을 공개하고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과 목표 등을 밝혔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사격, 육상, 장애물 경기를 모두 하는 근대5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1·은2·동1),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금2·은2·동1)에서 출전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한국은 정상 수성을 꿈꾼다.


이번 아시안게임 근대5종 일정은 대회 개막 이전인 9월 16일 시작되며, 개회식 다음 날인 9월 20일 4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모두 가려져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탄생할 수도 있다.




발언하는 전웅태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근대5종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 ksm7976@yna.co.kr


대표팀 주장이자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2021년 도쿄 동메달)인 간판 전웅태(강원도체육회)는 "후배들 모두 눈에 독기가 살벌하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면서 "남자와 여자 대표팀 모두 금메달을 2개씩 따서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웅태를 필두로 남자부에는 서창완, 김영하(이상 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이 나선다.


여자부에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입상(동메달)한 성승민(한국체대)과 신수민, 장하은(이상 LH), 김유리(경기도청)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펜싱, 수영, 사격, 육상과 더불어 근대5종을 구성하던 승마가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장애물 경기로 대체된 이후 열리는 첫 국제 종합대회다.


해외에서는 '닌자 워리어'라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포맷으로 알려진 장애물 경기는 여러 형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레이스로, 근대5종 대표팀은 필리핀 출신 코치를 초빙해 노하우를 배우며 대비하고 있다.




서창완, 장애물 코스를 돌파하라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이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근대5종 선수단 공개 훈련에서 장애물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근대5종 종목에서는 승마 대신 장애물 달리기가 도입됐다. 2026.8.13 ksm7976@yna.co.kr


김성진 대표팀 감독은 "처음에 장애물 경기가 도입돼서 준비할 때는 기물을 넘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외국인 지도자에게서 기물을 통과하는 흐름이나 스탠스, 끊기지 않는 법을 배우면서 선수들 기록이 많이 향상됐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지도받으며 최대한 기술을 더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서창완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하다 보니 기술이 늘고 지금은 재미있게 하고 있다. 적응을 다 해서 무리 없다"면서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항저우 대회에선 걱정과 생각이 많아서 제 실력을 다 보이지 못했는데, 이번엔 100%를 보여 금메달을 따겠다"고 강조했다.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한국 선수 중 국제대회에서 가장 많이 입상한 성승민은 "승마는 말과 저 혼자서만 경기했는데, 장애물은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경쟁하기에 보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고정된 1∼3번 기물을 잘 통과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발언하는 성승민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근대5종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 ksm7976@yna.co.kr


근대5종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담금질을 이어가다가 9월 13일 아시안게임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에 입성할 계획이다.


전웅태는 "아시안게임은 대체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싸움이었는데, 최근엔 중국이 멤버가 고르게 좋고 세대교체도 돼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가 정상에 서는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전초전 삼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승민도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장밍위를 비롯해 중국 선수들이 장애물에서 뛰어나며 나머지 종목을 분석했을 때도 저와 비슷한 것 같고, 일본 선수들도 기량이 늘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면서 "모든 종목을 세세하게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songa@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