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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체전서 도내 첫 '스포츠약국' 운영

입력 2026-08-12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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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구급차 경기장 배치…감염병·식중독 예방체계도 가동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마크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기간 선수들의 의약품 사용과 도핑 예방 등을 돕는 '스포츠약국'이 도내 처음으로 운영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107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의료기관과 의료단체, 소방,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의료·위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체전에서는 스포츠대회 기간 운영하는 스포츠약국이 도내 처음 도입된다.


스포츠약국에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상주해 의약품 제공과 도핑 예방 상담, 복약지도 등을 한다.


선수와 임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일반 관람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과 개·폐회식 현장에 설치된다.


개·폐회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장애인체전 폐회식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개최된다.


도는 또 전국체전 상황실에 의료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주경기장에 의무실, 보건소별 의료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기장별로 전담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며 부상자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구급차도 배치한다. 위험 종목에는 경기장별로, 비위험 종목에는 권역별로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사격 등 제주 밖에서 분산 개최되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해서도 별도의 의료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선수단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사전 점검해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 위험과 소독 여부를 살피고 경기장별 감염병 위험평가를 벌인다.


체전 기간에는 도청과 6개 보건소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주변, 공항·여객선터미널, 주요 관광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식중독 비상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선수단이 예약한 숙박업소의 객실과 침구류 위생상태, 숙박요금 게시·준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촘촘한 의료·위생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22일,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1일~16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제주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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