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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사브르 대표팀,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입력 2026-08-12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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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하영, 임태희, 이혜인, 서지연, 김정미, 송세라, 최세빈, 양승혜[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MBN은 펜싱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군 펜싱 여자 에페와 사브르 대표팀을 2026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양승혜(한국체대)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6월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4-4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이 나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그에 앞선 6월 23일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5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출입이 막히며 행정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대회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펜싱 블레이드를 비롯한 장비를 반출하지 못해 소속팀 등에서 각자 조달해야 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과 투혼을 보여준 펜싱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여전히 여러 단체와 선수들은 힘들지만, 대표팀이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펜싱 여자 에페·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은 "여성 선수들만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곧 다가오는 만큼 이 기세를 이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스포츠인을 격려하고자 2012년 시작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달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에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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