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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7.2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후반기 시작과 함께 급격한 내리막을 타 이제는 3위를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몰린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다시 한번 타선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다.
염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폭염으로 5경기가 취소돼 우리 선수와 코치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다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흐름도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타격이 올라와야 하는데…"라며 타격의 반등을 희망했다.
염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kt wiz와의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7월 16일에도 이제는 전반기에 부진했던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그러나 LG는 후반기에 3승 1무 12패로 고꾸라졌다. 사실상 타선을 홀로 지탱해 온 오스틴 딘마저도 힘에 부친 모양새였다.
염 감독은 "결국엔 경력이 있는 선수가 살아나야 하며 그러면서 팀이 자주 이겨야 분위기가 바뀐다"며 문보경, 오지환, 홍창기, 박동원 등 중심 타자들의 분발을 바랐다.
이날 선발 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데뷔전에서 완벽한 호흡을 이룬 포수 이주헌 대신 박동원이 선발 출장하는 것도 그런 기대감의 일부다.
염 감독은 "이주헌을 포수로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코치진과 전력분석팀에서 새롭게 개막하는 기분으로 주전인 박동원을 기용하자고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퍼펙트의 무결점 투구로 데뷔전을 마친 카라스코는 이날과 16일 등판일에도 80∼90개만 던질 예정이다. 염 감독은 "빌드업 과정에 있다"고 했다.
폭염으로 쉬면서 선발진도 조정했다. 좌완 라클란 웰스가 불펜의 롱맨으로 빠지고 그 자리에 2년 차 우완 투수 박시원이 들어간다.
LG 선발진은 카라스코, 앤더스 톨허스트 두 외국인 투수에 임찬규, 송승기, 박시원으로 바뀐다.
염 감독은 "8월 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두 선수에게 보직 변경을 통보했다"며 "그 경기에서 웰스를 3회에 일찍 교체하고 박시원에게 4이닝을 맡긴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설명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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