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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성' 김영원, 스승 해커 꺾고 에스와이 챔피언십 16강행

입력 2026-08-01 0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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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 '초신성' 김영원(18·하림)이 당구 입문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스승' 해커(44)를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김영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에서 해커를 세트 스코어 3-1(15-10 11-15 15-2 15-10)로 꺾었다.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 사제 간의 맞대결은 양보 없는 혈전으로 전개됐다.


1세트를 15-10으로 따낸 김영원은 2세트에서 해커의 뒷심에 밀려 11-15로 세트를 내줬다.




정체를 밝히지 않는 콘셉트로 대회에 출전하는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3세트 들어 2이닝 5점, 3이닝 7점을 몰아치며 15-2로 완승해 주도권을 되찾았고, 4세트마저 해커의 추격을 뿌리치며 15-1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두 선수는 따뜻한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16강에 진출한 김영원은 팀 동료인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과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는 응우옌프엉린은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데 이어, 32강에서도 이호영을 상대로 애버리지 3.462의 맹타를 휘두르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했다.




LPBA 4강에 진출한 김민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 최성원(휴온스)이 김남수를 3-1로 꺾었고,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2로 제쳤다.


신정주(하나카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강자들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함께 열린 여자 프로당구(LPBA) 8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통산 5회 우승을 노리는 김민아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유진, 박정현(하림), 한슬기(하나카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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