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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한국의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2026.6.2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아시아 국가의 성적과 과제를 짚으면서 한국 축구는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아시아 9개국의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아시아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출전했으나 일본과 호주만 32강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7개국은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우리나라와 이란은 조 3위로 탈락했고 이라크,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FIFA가 언급한 대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의 출발은 더없이 좋았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역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최근 네 번의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FIFA는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고 손흥민은 이제 34세가 된 상황에서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물론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처럼 40세 안팎 스타 플레이어들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국 축구도 손흥민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본 것이다.
FIFA는 이어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 2030년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이강인 같은 핵심 재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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