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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과르디올라 감독 등 세계적 명장들과 잇따라 접촉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대표팀 재건을 위해 세계적인 명장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FIGC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했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협상 중이다. 그러나 그 전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도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두고 논의했다고 파올로 말디니 FIGC 기술이사가 24일(한국시간) 밝혔다.
말디니 기술이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전에 안첼로티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며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은 올해 4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공백 상태다.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져 탈락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여전히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가 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FIGC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접촉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과르디올라가 연간 2천만 유로(약 336억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FIGC가 제시한 조건의 두 배 수준이다.
말디니 기술이사는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이번 주 안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FC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FA컵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만치니,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등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차기 이탈리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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