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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천, 전북 이어 울산도 2-1 격파…무고사 석달만에 골맛

입력 2026-07-21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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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강원, 제주 원정서 1-1 무승부…아부달라 골 VAR서 인정 못받아


전북-대전은 헛심 공방 끝에 무득점 무승부…아쉬운 이승우 PK 실축




승리로 경기 마치고 페리어와 기쁨 나누는 인천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 이어 울산 HD까지 거꾸러뜨렸다.


인천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무고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울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휴식기 뒤 FC서울과 안양FC에 잇따라 졌던 인천은 직전 라운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두더니 이번엔 울산까지 잡아내며 시즌 세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27을 쌓은 인천은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5경기(2무 3패) 무승의 울산은 4위(승점 28)를 유지했다.


인천이 전반 40분 김성민의 땅볼 크로스를 페리어가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달아나자 불과 2분 뒤 울산 이동경이 에릭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울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인천 후안 이비자의 문전 슈팅을 골대 안에 있던 수비수 정승현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는 인천 벤치의 항의에도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된 무고사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에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앞서 무고사가 페널티지역에서 크로스를 왼발로 터치할 때 울산 수비수 이재익이 다리를 걷어차 파울이 선언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던 무고사는 지난 4월 11일 7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 이후 석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8호 골을 넣은 무고사는 야고(울산), 이호재(포항)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 FC와 강원FC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4분 이창민이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김신진이 러닝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김신진의 시즌 2호 골이자 두 경기 연속골.




골 넣고 손뼉 치는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점에도 공 점유를 늘려가던 강원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고영준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을 찌르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9분엔 홍철이 왼쪽에서 넘긴 높은 크로스를 문전의 아부달라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하더니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부달라는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칩슛이 골키퍼 손에 걸리자 또 한 번 한숨을 쉬며 허공을 바라봤다.


2위 강원(승점 32)은 선두 FC서울(승점 39)과 격차를 승점 7로 좁히는 데 그쳤다. 제주는 8위(승점 24)를 유지했다.




실축에 아쉬워하는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이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하다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도 날리면서 아쉬움 속에 후반을 맞이했다.


전북 이승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제주 강윤성의 오른손에 맞아 핸드볼 파울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이승우가 골키퍼가 몸 날린 방향까지 읽어내고서 오른쪽으로 찬 슈팅은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전북은 신예 공격수 김예건, 대전은 토종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를 투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으나 헛심만 썼다.


전북은 승점 30으로 3위, 대전은 승점 20으로 9위에 머물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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