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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왼팔 브루스 짐머맨(29)을 낙점했다.
한화 구단은 20일 짐머맨과 계약금 7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7만달러 등 최대 44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신장 190㎝의 장신 왼팔 투수인 짐머맨은 우수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코너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터, 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골고루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69⅓이닝을 던지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 탈삼진 129개를 남겼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 15경기에 모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승 3패 평균자책점 3.78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도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계약을 마친 짐머맨은 구단을 통해 "한화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뛰면서 언젠가는 한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최근 국제대회들을 보면서 아시아 야구의 수준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고, 나 역시 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고 싶었다"며 "팀 상황을 잘 파악해 빠르게 적응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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