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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미 통산 2천500탈삼진 돌파…한국 투수 최초 대기록

입력 2026-07-19 1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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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시즌 1천566개…메이저리그 11시즌 934개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한국 투수 최초로 2천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회초 권혁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다.


2회초 시작하자마자 연속 3안타를 맞아 0-1로 뒤진 류현진은 무사 1,3루에서 키움 8번 타자 권혁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145㎞ 직구를 던져 삼구 삼진을 만들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합해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 투수가 탈삼진 2천500개를 달성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다른 나라 리그 경력을 포함해 통산 탈삼진 2천개를 넘은 한국 투수도 류현진을 포함해 4명뿐이다.


전날까지 2천234 탈삼진을 기록한 KBO리그 통산 1위인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송진우(2천48개·은퇴), 김광현(2천20개·SSG 랜더스)만이 2천탈삼진을 넘었다.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 MLB에 진출했다가 2024년 KBO리그로 복귀했다.


MLB에서 11시즌 동안 934탈삼진을 뽑은 류현진은 KBO리그에서는 전날까지 탈삼진 1천565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006년 4월 12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자 안재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호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1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 최소 경기(153경기) 1천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1천238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3년 MLB로 이적한 뒤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탈삼진 934개를 뽑으며 한미 통산 2천탈삼진을 돌파했다.


KBO리그에 복귀한 2024년에는 135탈삼진, 2025년은 12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은 전날까지 70탈삼진을 기록해 통산 2천500탈삼진에 1개만을 남겨뒀다.


류현진은 당초 지난 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된 탓에 기록 달성이 후반기로 미뤄졌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2006년과 2007년(178개), 2009시즌(188개), 2010시즌(187개), 2012년(210개) 등 5번이나 탈삼진 1위에 올라 선동열과 최다 탈삼진왕 공동 1위다.


또한 선동열, 최동원과 더불어 2번 이상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MLB에서 역대 최다 탈삼진 투수는 27시즌 동안 5천714개를 기록한 놀런 라이언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탈삼진 1위는 20시즌 동안 4천490개를 뽑은 가네다 마사이치다.


◇ 류현진 연도별 탈삼진 수(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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