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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갈아엎은 '4연패' 염경엽 LG 감독 "장타력에 승부"

입력 2026-07-19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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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1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5.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후반기 출발부터 제대로 발걸음이 꼬였다.



LG는 kt wiz와 후반기 첫 4연전 가운데 3경기를 내리 내줬다. 삼성 라이온즈에 1위를 내줬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포함하면 올 시즌 최장인 4연패다.


19일 잠실 kt전마저 패하면 2위마저 kt에 빼앗기는 LG는 이날 경기에 파격 라인업을 내놨다.


문성주(중견수)와 송찬의(좌익수)로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오스틴 딘(지명 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다.


6번 타자부터는 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이다.


문성주가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건 지난해 5월 29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16일 만이며, 중견수 선발 출전은 2021년 10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730일 만이다. '1번 타자 중견수'는 처음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장타력에 승부를 걸겠다는 거다. 파워 있는 타자들은 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빠지고 문성주가 그 자리를 채우는 이유로는 "해민이도 좀 지쳤고, (주전 2루수) 신민재도 좋지 않다. 지금 타격감으로는 연속 안타가 나오기 쉽지 않을 듯해서 모아서 한 방에 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성주도 중견수 수비는 괜찮다"고 덧붙인 그는 "어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패에 빠졌을 때는 야구가 지독하게 안 풀린다.


염 감독은 "야구가 안 될 때는 (모서리에 던져도) 다 맞는다. 잘될 때는 투수가 한가운데 던져도 다 막는다. 그게 야구"라며 "지금은 안 될 때라고 생각한다. 전반기는 다행히 평행선을 잘 탄 거고 시즌을 하면서 연패 안 하는 팀은 없다"고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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