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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구자욱 '퍼포먼스 발언'에 "잘 아는 사이…이해해"

입력 2026-07-11 17: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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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1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35)이 올스타전 퍼포먼스에 대한 구자욱(33·삼성 라이온즈)의 발언을 두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정수빈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구)자욱이랑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사이이고, 성격도 잘 안다"며 "제가 옆에서 함께 호응해 자욱이를 살려줘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구자욱은 지난 9일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서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지만, 퍼포먼스에 치우치는 분위기가 다소 아쉽다는 취지로 말했다.


진행자가 최근 '갸루' 콘셉트로 올스타 팬 투표를 홍보한 정수빈을 거론하자 구자욱은 "그렇게 뽑히셨으니까 그래도 하셔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 발언이 정수빈을 겨냥한 것처럼 비치면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정수빈은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면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자욱이와는 평소 장난도 많이 치고 식사도 자주 하는 사이다. 모두 이해한다"며 "자욱이도 이번 일에 놀랐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했다. 요즘은 말 한마디나 단어 하나도 크게 이슈가 될 수 있으니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1 moved@yna.co.kr


구자욱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정)수빈이형과 만나서 잘 이야기했다"며 "질문을 받고 답했을 뿐이지만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 오늘은 수빈이형 옆에 딱 붙어 있어야겠다"고 사과했다.


'잠실 아이돌'로 불리는 정수빈은 17년간 몸담은 잠실구장에 대해 각별한 추억이 많다.


그는 "처음 잠실구장 잔디를 밟았던 순간이 가장 생각난다"며 "올 시즌 마지막으로 잔디를 밟는 순간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전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KIA 타이거즈 엄준현이 '갸루' 화장과 파라파라 춤을 선보여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이에 '갸루 콘셉트를 뺏긴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수빈은 "엄준현이 정말 잘했다. 춤은 내가 더 못 추는 것 같지만 오늘 열심히 해보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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