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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멕시코 대표팀과 동행 마무리…수석코치 마르케스가 이어받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개최국'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하비에르 아기레(67) 감독과 결별하면서 수석 코치를 맡아온 하파엘 마르케스(47)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의 뒤를 이어 마르케스가 2030 월드컵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새로 이끌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통산 3번째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던 아기레 감독의 도전은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하면서 마무리됐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 감독의 선임은 대표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성장을 강화하며 다가오는 국제 대회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질서 있는 세대교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기레 감독도 "마르케스의 성장을 보게 돼 기쁘다. 우리는 둘 다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나는 마르케스를 선수이자 동료로 잘 알고 있고,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올해 47세의 마르케스 신임 감독은 2024년 8월 대표팀 수석 코치를 맡아 아기레 감독을 보좌해왔다.
새로 멕시코 대표팀을 맡게 된 마르케스 감독은 현역 시절 5차례 월드컵(2002, 2006, 2010, 2014, 2018년) 연속 출전한 멕시코 축구의 레전드다.
그는 특히 역대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5차례 월드컵 모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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