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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최고령 투수 울산 고효준 은퇴…25년 프로 생활 마감

입력 2026-06-28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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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고효준의 은퇴식 포스터

[울산 웨일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최고령 현역 선수로 마운드를 지켜온 좌완 고효준(43·울산 웨일즈)이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울산 구단은 "2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전 고효준의 은퇴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고효준은 25년 동안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했다.


올해 울산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그는 퓨처스리그 최고령 승리, 세이브, 홀드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또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창단 첫 시즌을 맞은 울산의 팀 문화 정착에도 힘을 보탰다.


2026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33경기 등판해 2승 2패 5세이브 7홀드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고효준은 구단을 통해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야구만 바라보며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마지막 선수 생활을 울산에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제 야구 인생의 큰 축복이었다.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과 함께 땀 흘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끝까지 응원해주신 울산 시민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산 웨일즈 고효준

(울산=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울산 웨일즈 고효준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4.27 moved@yna.co.kr


김동진 울산 단장은 "고효준은 뛰어난 성적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프로다운 자세와 책임감을 몸소 보여준 진정한 리더였다"며 "창단 첫 시즌 함께한 고효준은 울산 역사에 오래 기억될 선수이며, 제2의 인생도 울산 가족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진 울산 감독도 "고효준은 경기장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후배들에게 남긴 열정과 프로정신은 앞으로도 팀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02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효준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LG 트윈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6시즌 울산에 합류했다.


1군 통산 646경기에 나와 49승 55패 4세이브 6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작성했다.


1983년 2월생인 고효준의 은퇴로 1983년 12월에 태어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최고령 현역 선수로 남게 됐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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