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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 연파한 포켓볼 간판 서서아 "내 실력 의심 안 해"

입력 2026-06-26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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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10볼에서 우승한 서서아(가운데)

[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여자 포켓볼 간판 서서아(인천시체육회)가 세계랭킹 1∼3위를 모두 꺾고 국제무대 정상에 선 뒤 금의환향했다.



서서아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비교적 빨리 세계대회 정상을 되찾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0위인 서서아는 오스트리아 장크트요한임퐁가우에서 열린 카리뇨 세계여자10볼오픈에서 크리스티나 트카치(3위·러시아), 피아 필러(2위·독일), 야스민 오샨(1위·오스트리아)을 차례로 연파하고 우승컵과 상금 2만7천달러(약 4천만원)를 거머쥐었다.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최정상급 선수를 줄줄이 꺾었지만, 서서아는 덤덤했다.


그는 "학업(한국체대) 병행으로 대회 출전이 적어 랭킹이 떨어졌을 뿐, 그들보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내 실력을 증명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당차게 말했다.


결승전 상대였던 오샨에 대해서도 "나도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상대도 압박감을 느낀 탓에 생각보다 경기가 수월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국제대회 3관왕에 올랐던 서서아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첫 국제무대 타이틀을 획득하며 세계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최근 대한당구연맹의 국가대표팀 지원 강화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명했다.


서서아는 "선수 관리와 지원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새 유니폼도 마음에 든다"며 "연맹이 대표팀을 위해 힘써주시는 만큼, 하반기 세계선수권 등 남은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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