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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장 아기레 "한국이 전술적으로 우릴 정말 힘들게 했다"

입력 2026-06-19 13: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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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멕시코 이끌고 1-0 승리 지휘…조 1위 확정




기자회견 하는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결전을 치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8 jjaeck9@yna.co.kr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전술적으로 한국이 우릴 정말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승리 뒤 이렇게 말했다.


19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멕시코는 1-0으로 신승했다.


전반 중반 이후와 후반에는 한국에 많이 밀렸다. 날카로운 공격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후반 5분 한국의 수비 실수를 틈탄 루이스 로모의 슈팅으로 겨우 이겼다.


아기레 감독은 "결과에 100% 만족하기란 언제나 어렵다"며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지 못했음에도 팀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는 과거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해 스스로 무너진 적이 있다. 이번 한국전에서는 훨씬 더 인내심을 가졌고, 끈기 있게 버텨냈다. 전술적으로 한국이 우리를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멕시코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치른 한국과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아기레 감독은 "당시 많은 고생을 하며 내준 두 골을 기억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자 했다. 한국은 우리가 공을 소유하지 못하고도 끈기 있게 버텨내자 공간을 찾지 못해 당황했다"고 승인을 짚었다.




실점...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김승규 등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 루이스 로모가의 선취골 슈팅을 바로보고 있다. 2026.6.19 jjaeck9@yna.co.kr


2승을 올린 멕시코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조 1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아기레 감독은 "조 1위라는 성과는 이제 과거다. 중요한 것은 최종 결과"라면서 "오늘 수비는 안정적이었지만,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패스의 과감함이 조금 부족했다. 공을 되찾아온 직후 너무 쉽게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다음 3차전 상대는 체코다.


아기레 감독은 "체코는 훌륭한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가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하게 하는 팀"이라면서 "이제 전력 분석관들이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기에 남은 사흘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과 아기레 감독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홍명보 감독과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사이드라인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6.6.19 hama@yna.co.kr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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