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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김-윌슨 역전 우승

입력 2026-06-15 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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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임진희·이소미 공동 3위…코르다·카원은 공동 17위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작성한 김효주-최혜진은 이날 무려 8타를 줄인 지나 김-야나 윌슨(이상 미국·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에 2타 차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 잡은 우승을 놓치면서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 달성에 이르지 못했고, 최혜진 역시 LPGA 투어 마수걸이 승리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이소미는 공동 7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9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 공동 3위까지 도약한 가운데 김아림과 윤이나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더불어 태극낭자들은 지난 3월 이미향이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하고, 김효주가 3월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승을 따내며 시즌 3승을 합작했지만, 이후 9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역전 우승을 달성한 야나 윌슨(왼쪽)과 지나 김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김효주-최혜진으로선 아쉬움 가득한 대회였다.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무섭게 추격전을 펼친 김과 윌슨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2번 홀(파4)에서 최혜진의 버디로 한 타를 줄이자 김이 3번 홀(파5)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1타차 간격이 유지됐다.


하지만 김과 윌슨이 5번 홀(파4)에서 나란히 이글을 잡아내면서 김효주-최혜진은 처음 역전을 허용했다.


김효주가 7∼8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다시 공동 선두를 되찾았지만 10번 홀(파4)에서 윌슨의 버디가 떨어지며 다시 추격자의 입장으로 바뀌고 말았다.


김과 윌슨은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에 성공하며 3타차까지 앞서 나갔고, 김효주-최혜진은 12번 홀과 18번 홀(파3) 버디로 맞섰지만 끝내 2타 차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부모님이 한국인인 재미교포 김은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따냈고,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윌슨 역시 9번째 대회에서 마수걸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임진희와 이소미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김아림과 윤이나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고, 안나린-주수빈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로 4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선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리비아 카원(독일)과 호흡을 맞춰 8언더파 272타를 합작해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65세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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