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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침내 13연패서 탈출…오태곤 끝내기 희생플라이

입력 2026-06-03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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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 투런포 터뜨리고 포효하는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3연패 터널에서 마침내 빠져나왔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부터 내리 13경기를 져 2021년 창단 후 최다 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대던 SSG는 감격스러운 승리로 모처럼 웃었다.


1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SSG는 1회말 최정의 중월 솔로 아치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초 1사 2, 3루에서 서건창에게 싹쓸이 역전 3루타를 내준 뒤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1-4로 끌려갔다.


6회 박성한,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엮은 찬스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SSG는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극적인 좌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레디아는 키움 세 번째 투수 박지성의 높은 변화구를 힘으로 완벽하게 끌어당겨 좌측 스탠드로 향하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SSG는 9회초 2사 만루 고비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말 선두 전의산의 우전 안타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조형우가 보내기 번트 실패 후 중전 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로 잇자 정준재가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냈다.


박성한의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리자 SSG 선수들은 18일 만의 승리를 만끽하러 더그아웃 밖으로 뛰쳐나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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