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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한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를 두고 "이게 바로 그의 본모습"이라고 극찬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타수 5안타를 치고 2타점에 1득점을 올려 팀의 19-6 대승에 앞장섰다.
한 경기 5안타는 2024년 MLB 진출 후 처음이다. 그는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8년 LG 트윈스를 상대로 6타수 5안타를 친 이래 8년 만에 똑같이 폭발했다.
특히 허리 근육통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11일 만에 돌아와 주말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복귀 첫날 5타수 4안타, 둘째 날 4타수 2안타를 합쳐 15타수 11안타의 불방망이를 가동해 타율을 0.268에서 0.304로 대폭 끌어올렸다.
타율 3할 복귀는 33일 만이다.
바이텔로 감독은 경기 후 MLB닷컴 등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게 바로 이정후의 모습"이라며 "아마도 이정후가 우리 팀에서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아웃된 경우가 가장 많은 타자일 것이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타자"라며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야수 정면으로 간 타구에 불운한 적은 많았지만, 타구의 질은 무척 좋았다는 얘기로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를 크게 신뢰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정후가 통증을 이겨내고 본궤도에 오르면서 6월의 기대감도 커진다.
이정후는 현지시간 5월의 마지막 날 안타를 몰아 때려 월간 타율 0.313을 찍었다. 4월(0.312)에 이어 두 달 연속 3할 타율이다.
이정후는 2일부터 8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와 원정 7연전을 벌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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