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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종아리 부상' 네이마르 발탁 고수

입력 2026-05-31 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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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종아리 부상을 당한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4·산투스)를 월드컵 무대에 그대로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31일(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선수 명단에 변화를 주지는 않겠다"며 "이번에 발탁된 26명의 선수가 월드컵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 소집 훈련 첫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네이마르는 종아리 부위 2도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네이마르가 앞으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회복에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파나마, 이집트와의 월드컵 사전 평가전 출전이 무산됐다.


오는 14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출전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부상이 단순한 염좌가 아니라 근육 파열인 것을 미리 알았더라도 그를 선발했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 할아버지에게 바퀴가 달려 있었다면 자동차였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농담 섞인 답변으로 즉답을 피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며 "만약에 그가 첫 경기에 나설 몸 상태가 되지 않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아울러 네이마르와 팀 내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그가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묶였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128경기 79골) 선수다.


월드컵 무대도 이미 세 차례나 밟았다.


하지만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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