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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박혜준은 29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개최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혜준은 지난해 7월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올 시즌엔 한 차례만 톱10(DB 위민스 챔피언십·10위) 성적을 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도전장을 냈다.
이날 1번 홀부터 경기한 박혜준은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 3타를 줄였다. 파를 기록한 9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앞으로 크게 나아가면서 비거리가 '327.5야드'로 기록되기도 했다.
박혜준은 후반엔 11번 홀(파4)과 18번 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그린을 딱 한 번 놓쳤을 정도로 샷 감각이 워낙 좋았다. 퍼트 때는 짧게 치지 않으려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거리 감각으로 큰 위기 없이 라운드를 치렀다"고 자평했다.
시즌 초반 아쉬웠던 그린 주변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갈고 닦으며 자신감을 찾았다는 박혜준은 "올해 빨리 우승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초반에 생각보다 안 풀려서 답답했다. 이제 다시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성적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오늘처럼 자신 있고 재미있게 내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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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상 유현조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박혜준을 한 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는 이달 3일 끝난 DB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9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와 유현조가 정상에 오른다면 시즌 2승에 선착할 수 있다.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 서교림, 홍현지 등과 공동 3위(3언더파 69타)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공동 10위(2언더파 70타), 디펜딩 챔피언 정윤지와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짜라위 분짠(태국)은 공동 28위(이븐파 72타), 방신실은 공동 68위(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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