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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박시훈, 15년 묵은 U-20 투포환 아시아기록 경신…20m65

입력 2026-05-29 0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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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왼쪽)과 김현우 코치

박시훈이 28일 홍콩 카이탁 유스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22회 20세 이하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20세 이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토르' 박시훈(울산광역시)이 20세 이하(U-20) 남자 포환던지기(6㎏)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박시훈은 28일 홍콩 카이탁 유스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22회 U-20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20m65를 던져 우승했다.


그는 2011년 10월 중국의 리멍이 작성한 종전 기록(20m63)을 15년 만에 경신했다.


박시훈은 1차 시기에서 19m74, 2차 시기에서 19m98, 3차 시기에서 20m65를 던져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중국의 우천치(18m75)와 격차도 컸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이번 대회 목표는 21m를 넘기는 것이었다"며 "아시아 기록을 깨고 금메달까지 땄지만,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발전하겠다"며 "올해 열리는 U-20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환 던지는 박시훈

박시훈이 28일 홍콩 카이탁 유스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22회 20세 이하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힘차게 포환을 던지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박시훈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보유한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이다.


그는 지난 13일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성인부 규격(7.26kg) 한국 남자 역대 2위 기록(19m10)을 세우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조기에 확보했다.


이 부문 한국 기록은 정일우가 2015년 7월에 세운 19m49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 5,000m 경보에서는 유망주 권서린(충현고)이 23분48초20으로 은메달을 땄고, 여자 해머던지기에선 양채민(영월군청)이 57m62로 2위에 올랐다.


송다원(영천성남여고)은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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