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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해 봐!"…캡틴 손흥민 합류에 분위기 올라간 홍명보호

입력 2026-05-27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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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경험' 안고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캡틴 합류’ 대표팀, 고지대 적응 훈련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27 hama@yna.co.kr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호 '최강의 무기' 손흥민(LAFC)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비한 첫 훈련을 웃으며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사전캠프 훈련을 이어갔다.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전날 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사전캠프에서 처음 훈련했다.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태석(빈), 조유민(샤르자) 등 24∼25일에 걸쳐 합류한 해외파 선수들은 별도로 공 돌리기, 패스 등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거의 다 모인 대표팀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27 hama@yna.co.kr


10년 넘게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한 '캡틴' 손흥민의 합류 자체로 훈련 분위기가 확 올라간 모습이었다. 다들 밝은 표정이었지만,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더 진지해 보였다.


손흥민은 공 돌리기를 할 때 특유의 넉살로 "더 빨리 좀 해봐!"라고 외치고는 조유민, 황희찬 등과 낄낄거렸다.


손흥민은 올해 전반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13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었다.


그러나 클래스는 영원한 법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이나 넣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으로 등극한 경험도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홍명보호 최고의 무기다.


손흥민이 전반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경험한 '고지대 경험'도 대표팀에 소중하다.


LAFC는 챔피언스컵 16강전 2차전을 해발 2천160m의 푸에블라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해발 2천670m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경기장에서 치렀다.




대표팀 합류한 손흥민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27 hama@yna.co.kr


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조별리그 A조로 묶인 홍명보호는 3경기 모두를 멕시코 땅에서 치르는데 그중 1, 2차전 두 경기를 해발 1천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갖는다.


산소가 희박해 선수의 심폐 능력에 큰 부담을 주는 데다 공의 궤적도 달라지는 고지대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면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홍명보호가 사전캠프 장소를 고지대인 솔트레이크시티로 정한 것도 이런 특수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손흥민의 생생한 '고지대 경험담'은 동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상대 홈 팀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진짜 쉬운 곳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경기 뒤 데이터를 살펴봐도 선수들이 평소보다 많이 못 뛰고 힘들어한 게 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지대라는 게 가서도 힘들지만, 갔다 와서도 힘들다. 후유증이 꽤 오래갔다. LAFC 스케줄도 쉽지 않다 보니 컨디션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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