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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도 불참한다.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복이 잘 되고 있고 훨씬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퀸스클럽 챔피언십과 윔블던 잔디 코트 시즌에 불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두 대회 모두 나에게 정말 특별한 대회다.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에서 오른 손목을 다친 뒤 대회를 포기했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연패를 이룬 프랑스오픈 올해 대회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윔블던도 건너뛰게 됐다.
알카라스는 2023, 2024년 윔블던 2연패를 이룬 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져 준우승했다.
프랑스오픈은 오는 24일, 윔블던은 6월 29일 개막한다.
알카라스의 연이은 메이저 대회 불참에 세계 1위 신네르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거로 보인다.
신네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29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마스터스 1000 6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이 등급 9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도 달성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지난해 4개 메이저 대회 중 3차례 결승에서 맞붙었다. 최근 9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두 선수가 나눠 가졌다. 알카라스가 5개, 신네르가 4개를 가져갔다.
손목 부상은 테니스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2020년 US오픈 우승자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손목 부상 후유증으로 2024년 은퇴했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역시 손목 부상에 오래 시달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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