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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2026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마지막이다.
사진은 지난 2025년 11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AWCL ISPE(미얀마)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2026.5.4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방한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며 예열에 나섰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내고향 선수단이 13일 숙소인 베이징 북한대사관 인근에서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통상 오전·오후 각 2시간씩 훈련을 진행하며, 이날은 오후 훈련을 통해 가볍게 근육을 풀어주는 데 집중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장을 지낸 현철윤 내고향여자축구단 단장도 동행하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오는 16일까지 베이징에서 전술 점검 등을 마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내고향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026 AWCL 4강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이들은 20일 오후 7시 수원FC 위민과 결승 진출을 다투는 '남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방한 기간 내고향 선수단은 수원 시내 호텔에서 수원FC와 함께 투숙한다.
보안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별도의 경기장에서 컨디션을 조절할 방침이다.
수원FC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내고향은 같은 경기장에서 멜버른 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 경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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