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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교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수원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경유 훈련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내고향 선수단이 12일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내고향 선수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 인근 훈련장에 머물며 훈련과 전술 점검을 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내고향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 경기가 진행되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킥오프하는 준결승전에서 수원FC와 남북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면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일본) 경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결승전을 치른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출전을 위해 방한하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수원FC와 내고향의 경기를 위해 약 100명의 응원단을 꾸릴 계획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 관계자는 "과거 남북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아리스포츠컵'(남북체육교류협회 주최)의 숭고한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대회에서 남북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평화 응원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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