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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전대회 우승" vs 스롱 "독주 막겠다"…PBA 새 시즌 개막

입력 2026-05-12 1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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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앞두고 미디어데이


산체스 "팀리그 우승 탐나"…최연소 챔프 김영원 "올해 3승 목표"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에 나선 프로당구 선수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가 길었던 휴식기를 마치고 2026-2027시즌이라는 새로운 캔버스에 당구 큐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6-2027시즌 PBA-LPBA 투어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김영원(하림), 정수빈(NH농협카드), 오성욱,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새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6'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PBA 1억원, LPBA 5천만원이다.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산체스는 "이번 시즌 9개 투어와 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하는 것이 목표지만, 불가능하다고 느낀다"고 농담을 던진 뒤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PBA에 입성해서 팀리그를 우승하는 것만큼 값진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LPBA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절대 1강'으로 군림한 김가영 역시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의 독주를 막아 세울 대항마들의 각오도 매섭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김가영의 독주를 막을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김가영 선수를 이긴 기억이 있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는 팬들께서 놀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10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정수빈 역시 새 시즌 목표로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특히 정수빈은 김가영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며 '김가영 킬러'로 불리는 것에 대해 "기분 좋기도 하면서도 불편하다"며 "지금의 위치에서 김가영 선수를 꺾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하면서도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돌풍의 중심에 섰던 18세의 김영원은 "3승 이상은 하고 싶다"며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느껴 이번 비시즌에는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드림투어(2부)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고 1부 투어로 화려하게 복귀한 오성욱은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다니엘 산체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시즌에는 몇 가지 규정 변화로 경기의 흥미를 더한다.


LPBA 시드 배정 방식이 변경되어, 64강 시드를 부여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상위 96명에게 128강 시드를 부여한다.


심판 규정도 개선돼 선수가 뱅크샷으로 득점할 경우 심판이 누적 득점 선언에 앞서 "뱅크"를 외쳐 관중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게 했다.




정수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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