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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2026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마지막이다.
사진은 지난 2025년 11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WCL ISPE(미얀마)와의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2026.5.4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 여자축구가 '강호' 지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체계적인 선수 육성 체계에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5일 선전했다.
북한의 여자축구 강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 결정으로 국내에서 여자축구 남북한 맞대결이 추진되는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때맞춰 내놓은 보도로 관심이 쏠린다.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발로 쓴 '세계패권을 향한 조선 여자축구의 힘, 강팀의 밑천은 정연한 후비(후진)육성체계' 제하 기사에서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4회 우승 등 성과를 낸 비결로 '정연한 선수 후비(후진) 육성체계'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개교한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북한 선수 육성시스템의 핵심이다.
북한 각지에 있는 '축구학교', '과외체육학교'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를 평양국제축구학교로 보내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하는 방식이다.
조선신보는 이런 육성체계를 "전국적 규모의 피라미드식 육성체계가 세워져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는 특히 학년마다 특출난 선수를 상급 학년에 보내는 일종의 '월반'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작년 U-17 월드컵에서 8골로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츠(득점왕)를 싹쓸이한 유정향, 7골로 실버볼·실버부츠를 수상한 김원심이 이런 방식으로 상급생과 함께 훈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혁철 북한축구협회 부서기장은 "이러한 선수 후비 육성 체계가 조선(북한) 축구발전의 담보"라고 자랑했다.
북한 여자축구리그 강팀인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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