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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결승골' 제주, 부천과 '연고 이전 더비'서 1-0 승리(종합)

입력 2026-05-05 18: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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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전북은 '꼴찌' 광주 4-0으로 꺾고 신바람 3연승


울산, 말컹·보야니치 부상 악재에도 김천에 2-1 승리




결승골을 터트리고 환호하는 제주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안홍석 기자 = '캡틴' 남태희의 결승 골을 앞세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어린이날 펼쳐진 부천FC와의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를 승리로 이끌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2026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K리그1 6라운드에서 치러진 부천과 시즌 첫 연고 이전 더비에서 1-0으로 이겼던 제주는 두 번째 대결에서도 1-0 승리를 챙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부천은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1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전반전은 조심스럽게 치르겠다"고 얘기한 이영민 감독의 말 대로 부천이 전반전에 섣부른 공세로 나서지 않으면서 제주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어갔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0분 제주가 깼고, 주인공은 남태희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김륜성이 골대 쪽으로 다시 투입했고, 골대 정면에 있던 남태희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결승점을 뽑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전북 오베르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전북 현대가 최하위 광주FC와 '호남 더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승점 21을 쌓은 전북은 2위를 지켰고, 광주는 최근 8연패로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수비에 중점을 두며 역습에 치중한 가운데 전북은 좌우 측면을 활용한 선 굵은 축구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 43분 오베르단의 헤더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포항을 떠나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베르단의 '전북 데뷔골'이었다.


후반 5분 전북 추가 골의 주인공도 제주에서 이적해온 김승섭의 데뷔골이었다.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그간 쌓일 대로 쌓인 무득점의 설움을 씻어냈다.


전북은 후반 42분 티아고의 쐐기 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페널티킥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즐거운 축구장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전북-광주 경기에 수많은 관중이 운집해 있다. 2026.5.5 kan@yna.co.kr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3위 울산 HD가 말컹과 야고의 연속골로 김천 상무에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울산은 말컹과 보야니치, 공격진과 중원의 두 핵심 자원이 나란히 부상을 당해 환하게 웃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이찬욱에게 걷어차인 보야니치는 전반 8분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서 절뚝이며 걸어 나왔다.


말컹은 전반 41분 강상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말컹은 그러나 이강현과 엉켜 넘어지며 다쳐 후반 14분 야고와 교체되고 말았다.


야고는 곧바로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6호 골을 넣은 야고는 득점 랭킹에서 이호재(포항)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후반 30분 이상헌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침착하게 수비수 3명을 제치고서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뽑았다.




골 넣고 기뻐하는 울산 야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연패를 끊어낸 울산은 3위(승점 20)를 지켰고, 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김천은 10위(승점 13)에 자리했다.


강릉 하이원 아레나에서는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강원은 후반 24분 아부달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모재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반 9분 투입된 아부달라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36분 조상혁이 기성용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이 도움으로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강원의 베테랑 골키퍼 박청효는 전반 19분 어정원의 페널티킥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고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펼쳐 보였다.


강원은 4위(승점 17)를 지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horn90@yna.co.kr,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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