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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울산 HD와의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조상혁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꺾었다.
시즌 4승 3무 4패로 승점 15를 쌓은 포항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직전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4 완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진 울산은 승점 17에 머물러 선두 FC서울(승점 25)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호재와 트란지스카를 공격 선봉에 세운 원정팀 포항이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로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중앙 절호의 기회에서 황서웅의 오른발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번 시즌 5골을 터뜨린 야고와 '에이스' 이동경을 앞세운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올린 패스를 이희균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전반 24분엔 페널티 아크 왼쪽 이동경의 중거리 슛이 포항 골키퍼 황인재에게 막혔다.
포항은 여러 차례 세트피스 상황도 맞이했으나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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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던 22세 이하(U-22) 자원 백인우를 빼고 장시영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해 더 강한 공세를 펼쳤고, 포항도 후반 10분 트란지스카를 주닝요로 바꿔 골을 노렸다.
포항은 후반 19분엔 미드필더 기성용과 김동진을 김승호, 니시야 켄토로 교체해 중원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동경과 이희균을 빼고 밴지와 보야니치를 내보내고, 2분 뒤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다가 복귀한 센터백 김영권을 이재익 대신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내내 파상공세를 이어간 울산은 후반 31분 야고가 장시영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컨트롤 이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시간엔 페널티 아크 왼쪽 보야니치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윗 그물을 스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는 주로 밀리는 양상이던 포항은 막바지 교체 투입한 공격수 조상혁이 추가 시간 해결사로 나서며 승부를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중 4분가량이 흘렀을 때 왼쪽 측면에서 들어간 어정원의 정확한 크로스를 조상혁이 골대 쪽으로 달려들며 밀어 넣어 천금 같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상혁의 시즌 첫 득점포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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