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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김건우 나란히 2골 맹활약 속 중국전 대승

[대한아이스하키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3부 리그) 대회 첫판에서 중국을 시원하게 격파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나란히 2골씩 터트린 김상욱과 김건우(이상 HL 안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7-4로 제압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디비전1 그룹 A(2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경기 초반 양상은 다소 답답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만 20개의 유효슈팅을 쏟아내며 공격 주도권을 쥐었지만, 마무리 부족에 시달렸다.
1피리어드 10분 5초 오인교(HL 안양)의 슈팅이 상대 골리 뒤로 흐른 것을 김상욱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으나, 불과 2분여 뒤인 12분 54초 중국 황이샹에게 기습적인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로 첫 피리어드를 마쳤다.
승부의 추가 한국 쪽으로 확 기울어진 것은 2피리어드였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만 무려 4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다.

[대한아이스하키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분 59초 강윤석(HL 안양)의 스냅샷으로 다시 앞선 한국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옌루이난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12분 2초 김상욱의 절묘한 센터링을 받은 김건우가 원타이머 슈팅으로 득점하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불과 46초 뒤인 12분 48초에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시환(연세대)이 상대 반칙에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17분 27초에는 김상엽(크로아티아 시삭)의 강력한 슈팅이 굴절되며 골망을 갈라 5-2까지 달아났다.
3피리어드 들어 중국이 파워 플레이(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득점으로 쫓아오자, 한국 역시 7분 44초 김건우의 파워 플레이 골로 침착하게 응수했다.
중국은 15분 21초 한 골을 더 만회한 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골리까지 빼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한국은 종료 1분 33초 전 김상욱이 비어있는 골대에 퍽을 밀어 넣는 엠티넷 골로 7-4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분 좋은 첫 승을 수확한 한국은 30일 오후 5시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에 2-12로 대패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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